충남도, 내 고향 문제 해결하는 도민 아이디어 발굴
충남도, 내 고향 문제 해결하는 도민 아이디어 발굴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2.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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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등 4개 권역·가상공간서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수 개최
충남도가 최근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수를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최근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수를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천안 등 4개 권역 및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 공간에서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수를 시행, 도민 아이디어를 발굴을 비롯해 도정홍보 채널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가 출범한 이후 첫 대면행사로,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이 기간 북·서·남·중부로 구성된 15개 시군 서포터즈단은 민선 8기 권역별 5대 전략에 집중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의 부재와 교통인프라의 낙후 등으로 인구소멸과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인식에 기반해 개선방안 제안이 주를 이뤘다.

천안·아산 등 도시지역은 수도권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 산업단지 오염물질 감소 대책, 다문화 가정, 노령층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생복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도는 연수 과정에서 서포터즈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 및 숙의과정’에 대한 특강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연수는 도 맞춤형 제안플랫폼인 ‘만사형통 충남’의 상상톡(각종 소모임·단체 대상 현장 오프라인 제안 발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했다.

가상공간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 개최장소와의 물리적 거리감 등의 사유로 대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서포터즈는 물론, 직접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청년층의 참여율을 높여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는 도내 15개 시군 20대부터 70대 이상총 145명의 도민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11월까지 정책제안 발굴 및 주요 도정홍보 역할을 한다.

김영관 도 정책기획관은 “연수를 통해 발굴된 소중한 도민의 아이디어는 각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활동 우수자에 대한 표창 등 활동을 독려해 양질의 정책제안 발굴과 주요 도정홍보 채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