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진료대책' 전국 525개 응급실 24시간 운영
'추석 진료대책' 전국 525개 응급실 24시간 운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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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19·120·응급의료포털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확인 가능
보건복지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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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7일 제공했다.

우선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의 경우 9일 0시를 기점으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에서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이외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