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시동건다… 이르면 추석후 TF 신설
'유보통합' 시동건다… 이르면 추석후 TF 신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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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추진단' 연내 구성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추진에 시동을 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추석 직후인 다음주 유보통합 추진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를 신설한다.

TF는 교육복지정책국 산하에 팀장 포함 7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단 구성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추진단 출범 시기는 연말께로 관측된다. 현재 유치원을 관리·감독하는 교육부와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보건복지부 모두 장관이 공석인 만큼 인선이 마무리된 후 세부 사항 조율할 방침이다.

유보통합은 1990년대부터 필요성이 논의됐지만 이해관계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산돼 왔다.

하지만 유보통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윤석열 정부가 이를 국정과제에 포함하면서 정책 추진에 속도가 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은 과거부터 논의가 많이 돼 왔지만 복잡한 문제”라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