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내 첫 기업인대상 시상
광양시, 도내 첫 기업인대상 시상
  • 광양/이용진기자
  • 승인 2010.01.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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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인상-(주)OCI 이충희전무이사
최고근로인상-광양제철소 하태을 대리 산업평화상-한국노총 지부 김영웅의장 광양시는 ‘기업하기좋은도시만들기’ 위한 시책이며 전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기업인대상’수상자를 확정 지난 12월 31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상’수상자로는 (주)OCI(구동양제철화학)이충희(59세) 전무이사,’최고근로인상’수상자로 POSCO광양제철소 도금부 하태을(49세) 대리, ‘산업평화상’수상자에는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의장 김영웅(59세)의장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충희 전무이사는 OCI를 현재 ‘과탄산소다’ 생산량 세계2위, 핏치, 소다회 생산량 각 세계 3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경쟁력 있는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순수콜타르 정제기술 및 제품 수직계열화를 통해 년간 5,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고, 부산물을 연료화하여 매출액대비 15%인에너지비용을 8%로 감소시켰으며, 전국 100인이상 화학제품제조 사업장중 광양공장이 최초로 1994년 12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무재해 최고기록 15배를 달성한 기여도가 높이 평가 됐다.

또한 지역사회 인재양성 장학금 지원, 환경정화봉사, 소년소녀가장 과 독거노인 생활비지원등 활발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POSCO광양제철소 하태을 대리는 25년간 오직 한 분야에 종사하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금품질개선 및 기술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도금분야의 장인으로 세계최초 박막형 흑색수지 강판 및 편면도금 제품개발에 기여하고, 전기도금공장 2EGL에 도금제품 표면 품질 향상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니켈플래쉬 용액개발에도 참여하여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에 폭넓게 기여해왔다.

그는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에서도 진상면 이천마을의 6가구 독거노인과 자매결연 생활비를 보조하고, 노인복지관과 요양원에서 매월1~2회에 걸쳐 목욕, 청소, 레크레이션 지도활동과, 초중고생에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자의 역할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산업평화상에 선정된 한국노총 광양지역본부 김영웅 의장은 광양항운노조 위원장 시절, 1986년이후 16개 하역사 노사분규를 단 한건도 발생시키지 않았고, 2008~2009년 광양시 산업평화실천 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전남최초로 광양지역 노사발전협의회와 광양만권 일자리 창출개발사업단을 발족시켜 노사발전에 지대한 기여와 지게차, 추레라 등 기능인 양성에 크게 노력해 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후생복지시설(1,800㎡)를 설치하였고 불우조합원돕기(30명), 헌혈실시(년40명), 년 250명에 달하는 학자금지원 등의 사회헌신과, 1995년 이후 중국 길림성과 친선우호교류를 통해 한민족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조합의 사회적 환원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광양시는 2007년 5월 도내 처음으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2009년도「기업인대상」을 수여하는데, 시상식은 지난 12월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2009년 광양시청 송년식’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