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 '무인환전존' 오픈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 '무인환전존' 오픈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0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층 출국장 D카운터 인근·1층 중앙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무인환전존.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위한 '무인환전존'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무인환전존은 현재 공항에 입점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3사의 ATM 기기를 한곳에 모은 통합 부스로 3층 출국장 D카운터 인근과 1층 중앙부에서 운영된다.

무인환전존에서는 모바일 환전 후 공항 수령 서비스와 당행 또는 타행계좌 연동 외화 환전, 외화계좌 내 외화인출, 원화 환전 등 외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3층 출국장 무인환전존에서는 달러와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 4개 통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1층 중앙부 무인환전존은 캐나다와 싱가폴, 필리핀 등 최대 19개 통화 거래를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은행별 환전소를 개별 방문해야 하는 기존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 곳에서 은행 3사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객 이용률과 만족도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항의 다양한 분야에 언택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으로 여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