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울산·전남 권역 해상풍력 사업 참여
SK에코플랜트, 울산·전남 권역 해상풍력 사업 참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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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개발사와 건설·운영 등 공동 추진
(오른쪽 첫 번째부터)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가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관훈사옥에서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관훈사옥에서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시와 전남 등 5개 권역에 2.6GW 규모 부유·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합류해 초기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와 건설, 운영까지 공동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하면서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는 바다에너지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2024년부터 단계적 착공에 돌입해 2027년 상업운전(COD)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해상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 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