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포항… 오천읍서 75세 여성 급류 휩쓸려 사망
폭우 쏟아진 포항… 오천읍서 75세 여성 급류 휩쓸려 사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9.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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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A(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남편(80), 딸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1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에서는 한때 시간당 11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오천읍에서도 하천이 범람하면서 재래시장이 침수되기도 했다. 또 주민 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