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부산엑스포 유치응원 팔 걷었다…전국 1800개 매장서 홍보
LG 구광모, 부산엑스포 유치응원 팔 걷었다…전국 1800개 매장서 홍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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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오프라인 매장 총동원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모습.[사진=LG]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모습.[사진=LG]

구광모 LG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선다. 그룹 일부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던 홍보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6일 LG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부터 부산엑스포 유치홍보에 동참한다. 전국에 있는 마트 내에 위치한 판매 매장을 시작으로 10월 백화점, 면세점, 가맹로드샵 등 총 1250개 매장에서 전시물을 활용해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제품 포장에 응원 문구를 넣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별 기획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진행하던 홍보규모에서 더욱 확대됐다.

앞서 LG는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관광객의 입출입이 많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인천국제공항철도(AREX) 차량 내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 광고물, 서울 잠실 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등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12개 전광판 및 옥외 광고물에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약 400곳과 LG유플러스 대리점 약 200곳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고 현수막과 배너, 제품 홍보물에도 응원 메시지를 넣어 매장을 찾는 이들에게 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에서도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는 ‘20년 9월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만 79만명에 달하는 ‘핫 플레이스’다.

LG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계열사들의 역량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고조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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