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해-인천공항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
대한항공, 김해-인천공항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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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중단 후 2년6개월 만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김해~인천공항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6개월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하루 두 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김해-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 오후 3시25분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30분, 오후 6시45분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된다. 김해공항에서는 입국심사, 세관검사, 검역 등 수속을 받게 된다. 위탁수하물 역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수취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인천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