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지원 프로그램 자체 상담체계 구축 당부
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지원 프로그램 자체 상담체계 구축 당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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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 방문…시중은행 취약계층 지원 노력 격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 지원에 더욱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민은행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리가 상승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금감원도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금융사 등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과 특히 금융 측면의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경영컨설팅,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은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으로서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금감원장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장애요인 등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12월까지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에서도 최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적합한 지원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