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올해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도로공사, 올해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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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 가족 대상 27일까지 접수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포스터. (자료=도로공사)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포스터. (자료=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장학재단과 함께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이 사고로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 자녀다. 가구당 1자녀 신청이 원칙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2자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도로공사나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필요 서류와 함께 고속도로장학재단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접수한 서류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2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금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346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102억원을 지급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