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 일정 소화…조지아 전기차 공장 연내 착공 검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부터 2주 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네 번째 미국을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늦은 시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주도록 규정한다. 해당 법의 발효로 현대차의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자는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시점을 연내로 앞당겨 당초 오는 2025년 완공 계획보다 빠른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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