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탁 사장, 아르헨 외교장관 찾아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포스코 정탁 사장, 아르헨 외교장관 찾아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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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활동 박차…포스아트 특별 제작 기념품 전달
(사진 왼쪽부터)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 정탁 포스코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사진 왼쪽부터)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 정탁 포스코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정탁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의 리튬 생산국이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다시 성사된 자리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며 교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이 엑스포 개최에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도 함께 자리해 민관이 원팀(One Team)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등 7대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유치위원으로, 정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7월부터는 유치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태스크포스(TF)를 새롭게 발족했다. 또 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인 아르헨티나,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 해외 교섭·홍보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리미엄 잉크젯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특별 제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기념품은 해운대, 광안대교,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부산의 명소를 그대로 담았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