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간 개방수조형 원자로 등 건설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 착공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은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하부구동 제어 장치와 판형 핵연료 등 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 50%)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앞으로 60개월간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 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