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GS건설, 부산 '수출용신형연구로' 착공
대우·현대·GS건설, 부산 '수출용신형연구로' 착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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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월간 개방수조형 원자로 등 건설
지난달 31일 부산시 기장군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 착공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은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하부구동 제어 장치와 판형 핵연료 등 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 50%)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앞으로 60개월간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 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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