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노인 돌봄 서비스’ 본격추진
밀양시 ‘노인 돌봄 서비스’ 본격추진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12.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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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위·수탁 협약 체결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복지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찾아가 복지욕구를 파악, 활동지원, 생활교육, 가사지원, 기타 서비스를 연계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엄용수 시장은 2010년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사업기관으로 선정된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유인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는 총사업비 3억4000만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양지역 독거노인서비스 관리대상 920여명 중 노인 돌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노인돌보미 37명이 1인당 25명의 노인들을 맡아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들 도우미들은 주 1회 방문과 유선전화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가사정리 및 활동지원을 보조하며 기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인태 회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 사업을 추진한 봉사 단체로써 그 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적극 발굴해 어렵고 힘든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