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새 학기 이렇게 준비해요"…콴다, 트렌드 조사 결과 공개
"Z세대 새 학기 이렇게 준비해요"…콴다, 트렌드 조사 결과 공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8.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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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에 받고 싶은 전자기기 태블릿…디지털 기기 통해 학습 도움받으며 '혼공'
새 학기 준비 트랜드 리포트 이미지.[사진=콴다]
새 학기 준비 트랜드 리포트 이미지.[사진=콴다]

중고생 모두 새 학기에 받고 싶은 전자기기로 태블릿을 꼽았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콴다는 이같은 내용의 중고등학생들의 새 학기 준비방법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학습 도구에 대한 Z세대들의 변화된 인식이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됐다.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선물로 받고 싶은 전자기기 1위로 중고생 모두 태블릿(42%)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인터넷 강의 등 비대면 학습이 활성화되고 실시간 활용한 학습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Z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노트북(25%), 휴대폰(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고등학생 모두 독립적인 공간에서 혼자 학습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방학 때 주로 공부를 한 장소를 묻는 질문에 중학생은 집(21%)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스터디카페(20%), 학원(16%) 등이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독서실(27%), 스터디카페(25%), 학교(22%) 순으로 조사됐다. 콴다 관계자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혼공하는 것을 선호하는 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고생을 막론하고 새 학기에 더 공부하고 싶은 과목으로 ‘수학’을 1위로 선택했다. 중학생의 경우 수학(39%), 영어(24%), 과학(14%) 순으로 응답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46%), 국어(24%), 영어(21%) 순으로 응답했다. 수학을 선택한 고등학생 가운데에는 수Ⅰ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수Ⅰ은 수능 공통 과목으로 지수와 로그 등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고 수능에서의 비중이 커 학생들의 학습 필요성이 높아지는 이유로 풀이된다. 

새 학기에 만들고 싶은 공부 습관으로는 중학생의 29%가 ‘복습 꾸준히 하기’, 고등학생의 38%가 ‘SNS 하루에 2시간 미만 사용하기’를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콴다 커뮤니티 이용 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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