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환경 중심 사업 다변화 추진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환경 중심 사업 다변화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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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보고서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중장기 전략 공개
현대엔지니어링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지속 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프리미어 서스테이너블 파트너(세계 제일 지속 가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기존 인쇄용 세로 디자인이 아닌 웹 환경에 최적화된 가로형 디자인으로 종이 출력본 없이 제작했다. 자료 내 이동과 연관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한 반응형 PDF 형태로 만들어 이용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중장기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에 기반한 주요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 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에너지·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내세웠다. AI(인공지능)·로보틱스·3D 자동화 등 스마트건설기술에 투자해 역량을 고도화하고 업무 전 분야에 걸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기존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초소형 원자로(MMR)와 폐플라스틱 가스화(P2E), 수소생산 등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ESG 전략과 관련해서는 9대 전략과제별 주요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보건경영 강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문화 정착 △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투명한 거버넌스 등 4개 중점 주제를 선정해 지난 한 해 노력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지금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ESG 경영 강화가 요구되는 시대"라며 "시대에 발맞춰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했고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 내용을 반영했다. 또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제시한 보고 기준을 종합 반영했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 독립검증기관 검수도 마쳤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