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에이트, 'IBC 2022'서 번역 자동화 플랫폼 '미디어캣' 공개
엑스엘에이트, 'IBC 2022'서 번역 자동화 플랫폼 '미디어캣' 공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8.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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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콘텐츠 시장 AI기반 현지화 및 번역 서비스 제공 확대
미디어캣 상세 이미지.[사진=엑스엘에이트]
미디어캣 상세 이미지.[사진=엑스엘에이트]

엑스엘에이트(XL8)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 ‘IBC 2022’에 참가한다.

30일 엑스엘에이트에 따르면, IBC 2022에서 전세계 영상 번역 서비스 업체와 전문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여줄 영상 미디어 현지화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을 공개한다.

엑스엘에이트는 영상 미디어를 현지화를 하는 번역서비스 제공업체(LSP)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캣은 기존의 AI를 활용한 엑스엘에이트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번역가 개인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엑스엘에이트는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Amsterdam RAI) 6전시홀 C29에 마련된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미디어캣은 본격적인 번역에 앞서 이루어지는 전사(轉寫) 작업 및 타임코드 기록의 자동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국어 자동 번역, 전문 번역가의 기계 번역 사후 편집(MTPE) 작업 외에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한 더빙 및 보이스오버까지 하나의 툴에서 가능하다.

번역 솔루션 미디어캣(MediaCAT)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솔루션 내에서 즉시 번역된 자막에 대해 타임코드를 기록 및 편집하고 글자 수 제한 규칙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엑스엘에이트의 번역 엔진이 미디어 콘텐츠 번역에 최적화되어 있어 가능한 것이며, 기존 번역 프로세스에서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 과정을 크게 줄여준다.

엑스엘에이트의 글로벌 영업 총괄 수석부사장(SVP) 제니스 피어슨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제공하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로 현지화 된 번역 영상을 점점 더 많은 플랫폼에 제공해야 한다”며, "현지화 업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며 급증하는 영상 번역 수요의 속도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IBC 2022에서 엑스엘에이트는 라이브 방송 및 이벤트를 위한 기존 라이브 자막 기능을 보완하고 수천 명의 통역사로 구성된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역 플랫폼 이벤트캣(EventCAT)도 선보인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