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예산] '녹색경제'로 전환…환경 분야에 12조4000억원 투입
[2023예산] '녹색경제'로 전환…환경 분야에 12조4000억원 투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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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관리 인프라 구축·대심도 빗물저류터널 조성 등 추진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기재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기재부)

정부가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심도 빗물저류터널 조성 등 물 환경 정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환경 분야 예산으로 12조4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1조9000억원보다 3.9% 늘어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기후대기·환경안전 4조8200억원 △물 환경 4조2932억원 △자원순환·환경경제 1조4491억원 △자연환경 1조141억원 △환경일반 5015억원 △해양환경 3296억원 등이다.

먼저 탄소중립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1617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업체의 온실가스 관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업과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에 대한 스마트 생태공장 조성 지원에 909억원을 투입한다.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친환경설비투자, 녹색정책금융활성화사업 등에 각각 450억원과 1000억원, 243억원을 투입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한다. 신기후체제 대응 환경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공간정보기반 구축에 각각 138억원과 60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연구개발을 돕는다.

과학·실용적 2030 NDC(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전기차·수소 상용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2조7402억원을 배정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5189억원을 들인다. 기존 5등급 외 4등급 노후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3987억원을 투입한다.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 시설과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확충에는 3200억원을 투입하고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및 탄소포인트제에는 240억원을 배정한다.

물 환경과 관련해서는 노후 하수관로와 하수처리장 등 정비 및 신·증설에는 1조643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심도 빗물저류터널 조성에 6000억원을 투입하고 도림천 일대 지하방수로 사업에도 3000억원을 지원한다.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유충 유출 차단 시설 확충 등 정수장 위생관리 강화에는 227억원을 들인다. 

노후하거나 낙후된 국립공원 필수 편의 시설은 481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전면 재건축·보강한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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