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인도네시아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육상교통 분야 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인도네시아 철도·도로 분야 실무급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 기간 국내 철도·도로 교통 시스템에 대해 강의하고 국내 철도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생들에게 한국 철도 운영을 비롯해 △철도차량 유지보수 △물류시스템 △도로 안전 정책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서울역 △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의왕ICD(컨테이너 내륙 통관 기지) △도로주행시뮬레이터 △도로교통센터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육상교통에 대한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지용태 한국철도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연수뿐만 아니라 철도와 도로 등 육상교통 분야에서 두 나라의 교류가 확대돼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진출과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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