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800억 투자 세종시에 인쇄공장 짓는다
KT&G, 1800억 투자 세종시에 인쇄공장 짓는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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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대표, 최민호 세종시장과 MOU 체결
2025년 준공…물류 자동화, 친환경 요소 강화
지난 2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KT&G와 세종시 간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건설’ MOU 체결식에서 백복인 KT&G 대표(오른쪽)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지난 2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KT&G와 세종시 간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건설’ MOU 체결식에서 백복인 KT&G 대표(오른쪽)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KT&G가 1800억원을 투자해 세종시에 담배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친환경 인쇄공장을 짓는다. 

KT&G는 세종시와 함께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6일 세종시청에서 진행된 MOU 협약식에는 백복인 KT&G 대표이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인쇄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산업단지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제곱미터(㎡)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이 전량 생산된다.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차원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KT&G의 인쇄공장 건설과 관련해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KT&G 관계자는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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