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현대산업개발, 6614억원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현대엔지니어링-현대산업개발, 6614억원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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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세권에 공동주택 999가구·오피스텔 85실 등 조성
'용두 1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지난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세권 2만780㎡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61층 규모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상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6614억원 규모다.

공공재개발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재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용두 1구역은 지난해 1월 S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지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청량리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C 노선(예정) 포함 9개 열차 노선과 60여개 버스 노선이 오가는 서울 동북권역 교통 허브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도심지로 이동도 쉽다.

반경 1km 이내 초등학교와 중·고교가 있으며 주변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단지 고급화 니즈 충족을 위해 초고층 대안 설계 및 외관 특화 등 우수한 사업 조건 제안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당사의 사업 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발휘해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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