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드사 연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 출시
KT, 카드사 연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 출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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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부정 유통 방지·부대 비용 절감 효과…론칭 프로모션 진행
KT 직원이 대전중앙시장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 직원이 대전중앙시장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는 7대 카드사를 연동해 사용가능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면 구매한 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누리상품권은 앱 내에서 개인 계좌를 연동해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29일 정오에 오픈한다. BC계열 11개사 카드는 29일 오픈 당일부터, 농협·하나·현대·삼성·신한·국민카드는 9월1일부터 앱 등록·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월 KT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소비자가 가맹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해왔다.

이번 사업은 지류와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화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거래를 양성화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류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고 발행에 필요했던 부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더욱 체계적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관리도 가능해진다.

KT는 다양한 지자체 지역화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블록체인, 공공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앱 안정성과 편의성 향상에 주력했다.

이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자는 상품권 가격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캐시백 혜택 제공 받는다. 아울러 KT와 전 카드사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동 운영대행 사업자로 참여하는 BC카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지원 마케팅을 추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정부와 민간 바우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