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선봬
중기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선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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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등록 후 충전, 실물카드로 결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물. [제공=중기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물. [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편의 제고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29일 출시한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카드상품권)은 소비자가 갖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고 상품권을 구매·충전하면 전통시장 등에서 실물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상품권은 이용자의 소비패턴, 결제수단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중기부는 주 고객층인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 젊은 세대도 전통시장을 찾도록 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카드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24시간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실물 카드결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공제율은 40%로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또 종이상품권은 할인율 5%에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지만 카드상품권은 10%로 2배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중기부는 추석이 있는 9월 한 달 동안 국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한도를 확대했다.

중기부는 올해 1조원 규모로 카드상품권을 발행하고 내년에는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2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추석에 국민들이 카드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실속 있는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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