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창원기업 호감 ‘긍정적’
창원시민, 창원기업 호감 ‘긍정적’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9.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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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랑운동등 창원시의 시책 영향 커
경남 창원시민들이 창원소재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창원기업사랑협의회(상임대표 최충경)가 최근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창원소재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창원지역 기업들의 기업호감지수(CFI)가 61.0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7월 대한상의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호감지수 50.2점보다 약 10점정도 높게 나타났다.

창원기업호감지수가 전국에 비해 높게 나온 것은 창원시가 기업사랑도시를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사랑협의회를 통한 지역사랑 기업사랑운동, 기업들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우리나라 전체기업 평균보다 더 나은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기업들에 대해 더 친밀한 호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영역별 호감지수로는 평균 호감도는 59.0점이며 전반적 호감도는 62.9점으로 나타나 창원지역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가 평가 요소에 의해 산출된 호감도 보다 3.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소재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가 긍정적인 것은 전반적 이미지가 긍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측정도구의 평가요소별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것은 평가요소에 해당하는 홍보나 활동이 다소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호감도 개선을 위해 평가요소에 해당하는 영역에 대한 활동 및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호감지수(CFI)를 구성하고 있는 평가 요소별 점수는 ‘지역경제 기여’ 65.1점, ‘생산성 향상’ 63.7점, ‘국제경쟁력’ 60.7점, ‘사회공헌활동’ 54.1점, ‘윤리경영실천’ 51.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민들은 창원소재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이유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측면’(34.4%)을 가장 긍정적인 이유로 꼽았으며 ‘경제발전 기여도’(31.6%), ‘국가 및 지역 브랜드 향상 기여도’ (20.1%),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8.8%), 기타/무응답(5.1%)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36.1%), ‘경쟁력 강화’(19.5%), ‘근로자 복지 향상’ (19.2%), ‘이윤창출’(11.4%), ‘사회적 책임 이행’(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