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바로 옆 초·중·고교·유치원 부지 옹기종기
9월 입주자 모집을 앞둔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스원'은 주거 선택의 중요한 고려 요소인 교통·교육환경 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인천1호선 전철역이 개통 예정이고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를 뒀다. 부모와 자녀 모두 도보·대중교통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매력적인 아파트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에이비십칠블록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우미개발과 명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스원' 아파트 입주자 모집이 다음 달 진행된다.
우미린 클래스원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7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내달 5일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고 6일 일반공급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9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계획인구 18만7000여명, 7만5000여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3단계로 나눠 개발 중인데 1단계 사업지에서는 상당 부분 아파트 입주가 진행됐고 상업 시설도 많이 들어온 상태다. 우미린 클래스원 사업지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3단계 구역에 있다.
지난 15일 찾은 우미린 클래스원 현장은 본격적인 공사를 앞둔 시점에 있었다. 사업지 안 토지 기반 공사 단계에서 사업지를 둘러싸는 가림벽 설치가 3분의 2정도 이뤄진 상태였다.
사업지 주변에서는 도로와 지하철 등 각종 기반 시설 공사와 다른 공동주택 건설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었다. 확실히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춘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1단계 구역도 불과 2~3년 전에는 지금의 3단계 구역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2~3년 후 탄생할 새 도시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전체적으로 보면 서울과 가까운 인천이라는 점이 입지적 가치를 높이는데 검단신도시 안에서도 우미린 클래스원은 전철 보도 역세권이라는 강점을 가진다.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는 인천1호선이 계양역에서 이어져 들어올 예정이다. 실제 우미린 클래스원 사업지로부터 걸어서 5~10분 거리에서 인천1호선 정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현장에 설치된 공사 안내판을 보니 이 역은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해 오는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우미린 클래스원을 둘러싼 환경을 보면 남쪽으로 제일풍경채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고 서쪽에선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었다. 북쪽에는 근린공원 용지가 접해 있는데 그 너머로 있는 초·중·고교 예정 부지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세 개 단지 중 제일풍경채와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가 지하철역에 시간상으로 몇 분 더 가깝고 우미린 클래스원은 학교에 더 가까운 입지를 가졌다.
우미린 클래스원 동쪽에는 금정산이 있는데 높지 않은 동산 정도로 보면 된다. 현장 취재 후 추가로 알아보니 금정산에는 등산로가 잘 닦여 있고 나름 검단신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 전망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서구는 주택법상 투기과열지구면서 청약과열지역이다. 이 때문에 무주택 가구 또는 1주택 소유 세대에 속한 경우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약홈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