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 '30세 이상'으로 통일
대입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 '30세 이상'으로 통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8.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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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현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또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했다. 

그간 만학도 지원 자격은 대학마다 달리 적용돼왔다. 위원회는 사회통합전형이 법제화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기회균형 특별전형 중 '만학도' 지원 자격을 입학년도 3월1일 기준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대학별로 달랐던 연령 기준을 통일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 학생 운동선수 폭력 근절을 위해 대입 체육특기자 특별전에서는 교과 성적 외 폭력 여부를 필수로 반영하도록 했다. 반영 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 학생 선수가 폭력으로 징계를 받았을 때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9월9~13일이다. 정시모집 접수기간은 2024년 12월31일~2025년 1월3일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