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CEP 제2차 공동위원회 개최
산업부, RCEP 제2차 공동위원회 개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2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행체계 구축·장관회의 의제 중점 논의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이 2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차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한국 측 관계부처 대표단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이 2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차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한국 측 관계부처 대표단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RCEP 공동위원회는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했다. 14개 회원국 대표단·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26일에 개최된 제1차 공동위원회에 이은 공식 이행위원회 회의다. 회원국 간 RCEP 이행체계 구축·다양한 이행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RCEP을 활용한 회원국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회원국들은 △RCEP 사무국 설립방안 △상품 양허표, 원산지 기준에 사용되는 HS코드 최신화 방안 △공동위원회 작업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RCEP 이행 이슈 △중소기업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회원국의 경험 교환 등을 논의했다. 또한 회원국들은 지난 2019년 11월 RCEP 불참을 선언한 인도에게 RCEP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했다.

논의된 사안들은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기간 중 예정된 RCEP 장관회의에서 15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최종적으로 논의·채택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유관기관과 우리 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OK FTA 컨설팅’ 등 FTA활용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FTA센터를 중심으로 ‘릴레이 설명회’와 중국·베트남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해외진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경식 FTA 교섭관은 “이번 제2차 RCEP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회원국 간 RCEP 이행체계 구성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회원국 간 협력사업 발굴, 역내 중소기업 RCEP 활용 지원을 비롯한 효과적인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