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박일준 2차관,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재비태세 점검
산업부 박일준 2차관,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재비태세 점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24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거래소 경인지사 현장방문…수급관리 당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4일 경기 의왕시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과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4일 경기 의왕시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과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24일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과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는 비상상황이 발생해 전남 나주시 중앙전력관제센터 기능 정지 시 전국 계통을 운영(Back-up)하는 등 전력수급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한다.

올 여름 전력수급은 때 이른 폭염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따른 수급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올 여름 전력수요는 정부 예측 범위 내인 91.7∼95.7기가와트(GW)며 예비력은 수급비상단계(5.5GW) 이상으로 관리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자력발전을 적극 활용해 지난달 7일과 같이 역대 최대 전력수요(93.0GW)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예비력을 안정화할 수 있었다.

더불어 에너지캐시백 등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확대, 포털사이트를 통한 전력수급 관련 정보 선제적 제공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요 관리에도 노력했다.

산업부는 장·차관을 중심으로 전력수급 현장점검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 대응했다.

박 차관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역대 최대수요 경신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남은 수급대책기간 중 태풍 등 기상변화, 급작스러운 설비고장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늘 주의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급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