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2022] 글로벌 게임 잔치, '삼성'까지 총출동…게이머 공략
[게임스컴2022] 글로벌 게임 잔치, '삼성'까지 총출동…게이머 공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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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라인게임즈, 신작 공개
삼성, 전자·디스플레이 통해 차세대스크린 소개
크래프톤 신작 ‘문브레이커’.[이미지=크래프톤]
크래프톤 신작 ‘문브레이커’.[이미지=크래프톤]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가해 전 세계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이 전자와 디스플레이 기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잔치에 합류, 게이머들을 정조준 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독일 쾰른에선 게임스컴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게임스컴은 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최대 37만명이 방문하고 11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2020~2021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만 개최됐다.

올해 게임스컴엔 국내 게임사 중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이 참가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 'P의 거짓'.[이미지=네오위즈]

크래프톤은 ‘프로젝트M’으로 알려져 있었던 문브레이커를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했다. 문브레이커는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엔터테인먼트 관에 오프라인 부스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을 앞세워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이 게임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했다. ‘게임스컴 어워드’ 플랫폼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했다. 현장 방문객들은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이미지=넥슨]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이미지=넥슨]

넥슨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개발 중인 신작 3종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다.

라인게임즈는 PC 온라인 게임 ‘퀀텀나이츠’를 소개했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에 마법공학이 가미된 오픈월드 세계관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특징이다. 유저는 고유한 능력과 개성있는 외형의 총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플레이 가능하다.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드웨어 제조사 중에선 삼성이 출동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들고 출전한다.

삼성전자가 게임스컴 내 마련한 부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게임스컴 내 마련한 부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00제곱미터(㎡) 규모 전시공간에 ‘오디세이 시티’를 조성하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 곳에 전시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이다. 세로형 ‘콕핏 모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과 독일 등 유럽 9개 국가에서 오디세이 아크의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또 3분기 내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차세대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무엇’이냐는 주제로 ‘240㎐ 고주사율 노트북용 OLED’,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 TV, 모니터용 'QD-OLED' 등을 전시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