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김학도 "중기, 미래차 주역 성장 뒷받침할 것"
중진공 김학도 "중기, 미래차 주역 성장 뒷받침할 것"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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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지원사업 성과 점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발언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발언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중소벤처기업이 미래차 전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은 자리에서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미래차 전환 분야 구조혁신 지원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김학순 거양금속 대표 등 대구지역 미래차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벤처기업인 8명과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구조혁신 대응수준 진단 740건과 맞춤형 컨설팅 1019건을 진행했다”며 “미래차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과 구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원제도를 개선하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그는 지난 2020년 5월19일 취임 첫날부터 경남 김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기업을 방문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에 임기를 시작하며 기업 현장과 정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간 1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이 겪는 애로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는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1곳당 평균 3회 이상 방문한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생산 애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단가 미반영 문제 △미래차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정보 공유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중진공은 간담회에 앞서 구조혁신 지원사업의 후속 관리와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구조혁신 정책매니저 63명을 위촉하고 대구·경북 지역 매니저 1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최일선에서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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