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박일준 차관, 에너지의날 행사 참석…"시민 참여 중요한 시점"
산업부 박일준 차관, 에너지의날 행사 참석…"시민 참여 중요한 시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22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타워서 진행…55만명 이상 참여 예정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2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부가 후원하는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수요 효율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확산하지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주제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 차관을 비롯해 김대희·김연화·유미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이 첨석한다.

행사에서는 △전국 주요 랜드마크 소등 △에어컨 설정온도 섭씨 2도(℃) 올리기 국민 참여 이벤트 △스마트 디밍기술 기반 적정밝기 시현행사가 함께 열린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소등행사는 광화문, N서울타워, 광안대교,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가 참여해 이날 밤 9시부터 5분간 일제히 소등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국민참여 행사는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자발적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참가자 24만여명의 두 배가 넘는 55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의 무기화로 에너지 수요효율화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는 상황이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가정 5대 에너지 소비 분야로 국가 전력 소비의 13%를 차지하는 조명은 작은 실천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정부도 가시적 성과를 위해 조명 분야 효율혁신 제도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형광램프의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제도 정비를 연내 완료해국내 설치된 1300만여개의 형광램프가 LED 조명으로의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LED로 완전 전환하면 석탄화력 3기 연간발전량인 5000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형광램프 대비 46∼50%, 일반 LED 조명 대비 13∼15%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스마트 조명에 대해서도 오는 2024년까지 터널, 지하철,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