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한부모가정 지원 확대
금융산업공익재단, 한부모가정 지원 확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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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창업 성공축하금 제도 시행
(왼쪽부터)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과 조대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한부모가정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확대 시행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왼쪽부터)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과 조대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한부모가정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확대 시행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대한사회복지회(이하 복지회)와 한부모가정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확대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과 복지회는 지난해 8월부터 7월까지 1년간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총 814가구 한부모가정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비·면접비를 지원했다. 또 적금 납입금 대비 20%를 응원 매칭하는 등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한부모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엄마는 히어로'를 개발·보급했다. 

엄마는 히어로는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 정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지원 정보 △법률     자문, 시설 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 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는 히어로를 통해 지원을 신청한 한부모가정 중 167가정에 대해서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96가정에 대해서는 173회의 상담 지원을, 56가정에 대해서는 170회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단과 복지회는 1차 연도 사업의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 응원 매칭 △취업을 위한 면접비·직업훈련비·창업컨설팅 지원을 계속한다. 

특히 2차 연도부터는 취업·창업 성공축하금 제도를 새로 시행할 예정이며 가족관계 강화를 위해서 △자녀상담·가족상담·집단상담 △위기가정 사례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계속해 나간다. 

2차 연도에는 총 1000가구 이상의 한부모가정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다. 엄마는 히어로 앱은 5000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앱의 적극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조대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정들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통해 가족관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