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이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공사 3건 수주
금호건설, 이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공사 3건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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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등…총공사비 1796억원 규모
금호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이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공사 3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이달 수주한 공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공사'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공사',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설비 설치공사'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 매설된 배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에 30인치 크기 신규 천연가스배관 23.7km를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한다. 총공사비는 50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27개월이다.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은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에 기존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을 서로 연결하는 공사다. 20인치 크기 천연가스 배관 37.3km를 매설하고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582억원 규모며 28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한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설비 설치는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706억원이며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는 오는 2025년 12월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규 수주로 기존 실적과 더불어 금호건설이 천연가스 공급 시설 분야에 강점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잔여 수주 시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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