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정계에서 은퇴할 수 있도록 당원가입을 통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원가입 링크’를 게재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 전대표는 “(국민의힘)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된다. ‘윤핵관’이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당원가입으로)힘을 보태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당 체제가 전환된 뒤 대표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언론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당원에 가입할 것을 독려하는 이유로, 당내 '친이준석' 책임당원을 가입시켜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이상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