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 개최
대전시립미술관,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8.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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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8월 22일(월)부터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를 유튜브 채널로 개최하는 홍보이미지 (자료=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8월 22일(월)부터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를 유튜브 채널로 개최하는 홍보이미지 (자료=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를 유튜브 채널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는 초격차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미래형 스마트 증강도시와 현재 도시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태위기, 정서적 소외감과 같은 현대도시의 문체가 충돌하는 교차점에서‘모두’의 미래도시에 대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의 가능성을 공유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미래도시라는 멈출 수 없는 희망과 그치지 않는 불안 사이에서 공감예술은 빛이 될 것입니다”라고 의의를 강조했다“인간중심의 문명에 대한 불만과 가둘 수 없는 예술적 상상의 교차점에서 미래도시의 미학을 함께 통찰해 내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일본 등 11개국 21작가(팀)이 각자 출품작을 중심으로 미래도시와 연결된 창작과정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관람객이 출품작 및 작품론에 대한 참여 작가들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전시를 심도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22일 11개국 21작가(팀)의 작업세계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는 권은지 코디네이터는“과학예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밀도 있는 작가의 설명으로 예술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긴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에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외국작가들과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의 미래도시를 향한 예술적 영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마르얀 판 아우벨(네덜란드), 켈리 리처드슨 (캐나다), 이재이(한국) 작가의 미래도시에 관한 예술가의 관점을 주목하기를 바란다.

마르얀 판 아우벨(네덜란드)은 태양광 디자이너로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접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아름다운 스테인글라스로 태양광을 에너지로 바꾼 작품은 과학기술과 예술의 미적 승화다. 빛을 예술로 바꾸는 작업은 스와로브스키 등과 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켈리 리처드슨 (캐나다)은 '불씨와 거목들'에서 거대한 원시림을 아름답게 떠다니는 반딧물이 드론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때, 자연, 과학기술, 인간의 미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재이(한국) 작가는 9월 프리즈필름에도 참여하는 만큼 더욱도 주목된다. '한때 미래였던'은 푸투로 하우스로 20세기 미래디자인을 되돌아 오는 영상작품과 아티스트 토크를 함께 들으면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한편, 31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1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단체관람료 적용) 감상할 수 있다.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 및 전시 장소별 운영 시간 등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미래도시 북클럽’등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