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해 폐기물 신속 처리에 집중 악취·감염병 등 2차 피해 막는다
동작구, 수해 폐기물 신속 처리에 집중 악취·감염병 등 2차 피해 막는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2.08.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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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 4천여 명 인력 동원 및 수송차량 4대→17대 증차

수해 폐기물은 장기간 방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주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도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직원들을 비롯해 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 총 4천여 명의 인력과 서울시·타구 지원을 포함한 차량 및 장비 417대를 총동원해 주요 수해 폐기물 발생지역에서 집중 수거를 진행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지하 침수 가구의 미배출된 토사 등 추가 폐기물 수거와 지저분해진 도로 물청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을 매립지로 반입하는 수송차량을 4대에서 17대로 증차했다.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대방 적환장에 쌓인 수거 폐기물을 수도권 매립지로 신속 반입하기 위해 대행업체 차량과 임차 차량을 추가 확보한 것이다. 사당권역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당역 인근 신축공사장을 토지주 협조를 받아 임시 적환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이번 주를 수해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잔여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최대한 반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역 주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힘을 보태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작구가 수해 피해 지역에서 폐기물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