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원전 조기폐쇄'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종합)
검찰, '월성원전 조기폐쇄'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8.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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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조작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19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가 월성원전 폐쇄 의결 관련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수현 전 사회수석, 문미옥 전 과학기술보좌관, 박원주 전 경제수석 등도 같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부당하게 폐쇄 결정을 지시했는지 등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