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대원제약 2Q 호실적 하반기 지속 전망"
한화투자證 "대원제약 2Q 호실적 하반기 지속 전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8.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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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하고 호흡기치료제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대원제약의 하반기 매출은 30%에 가까운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2개 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열진통제인 펠루비와 전문‧일반의약품인 코대원, 콜대원 등 주요 호흡기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0억원, 10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127.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19 재확산과 소강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약국 재고 보충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이는 광고비 인건비 등 판관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이 연내 30%에 가까운 고성장을 전망했다. 지난 7~8월 일평균 확진자 수는 7만명대로 3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본업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으로 내분비계 R&D, OTC/CHC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OTC/CHC 신제품 매출, 호흡기계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