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 주민이 짠다
수원,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 주민이 짠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2.08.1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디어 제안 시민참여단 ‘상상수원 원정대’ 발대

경기도 수원시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아이디어를 제안할 시민참여단 ‘상상수원 원정대’가 18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발을 뗐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지역 주민, 상인, 학생, 예술인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고정생( 마을해설사) 행궁마을협동조합 이사부터 서연우(남창초 3학년)양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활동한다.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는 남창동 일원으로 남창초등학교 바로 뒤편이다. 구도심 지역으로 낡은 건물이 많고, 인적이 뜸한 곳이다.

시는 2023년 3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6월 남창동 문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사업부지 현장을 조사해 공간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문화시설 조성 과정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한다.

시는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 문화시설 준공 후 머릿돌에 상상수원 원정대에 참가한 주민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상상수원 원정대 대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원들은 발대식 후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 시장은 “지역주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일은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상상수원 원정대가 자부심을 느끼며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