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이재용, 첫 대외행보로 'R&D단지' 착공식 참석하나
'사면복권' 이재용, 첫 대외행보로 'R&D단지' 착공식 참석하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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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중요성 재차 강조, 초격차 기술력 확보의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우럽 출장 후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장민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우럽 출장 후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장민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복권 후 첫 대외 행보로 이번 주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개최 예정인 R&D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착공식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장단과 사업부장들도 참석한다.

이 부회장이 이번 R&D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경우 사면 복권 후 첫 번째 대외 행보다. 그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경영 현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기공식 참석배경은 ‘기술’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재차 강조하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다짐하기 위한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 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생각해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도 기술 같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국내 신규 R&D단지를 설립하는 건 2014년 경기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 리서치 이후 8년 만이다. 기흥 R&D단지는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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