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초선 정희용, 수석대변인 초선 박정하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비대위)원장이 18일 수석대변인과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사무총장 등 당내 주요 인선을 완료했다.
이번 인선은 초재선 의원이 전진배치된 게 특징이다.
주 위원장에 따르면 수석대변인 초선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초선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무총장 재선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 등이 임명됐다.
임명 과정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첫 비대위 회의 전 주 위원장과 8명의 비대위원이 사전 회의를 거쳐 뜻을 모았다.
주 위원장은 "사무총장은 재직 기간이 짧을 수 있단 점을 고려해 조직부총장을 역임했던 재선의 김 의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석대변인은 예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원주 출신 박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부언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비서실 정무1팀장으로 근무한 이력으로 '친윤(親尹)'계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공석인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은 압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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