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부·경찰청 업무보고… 경찰국 재격돌 전망
국회, 행안부·경찰청 업무보고… 경찰국 재격돌 전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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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윤희근·류삼영‧김순호 등 참석
국기에 경례하는 윤희근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국기에 경례하는 윤희근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여야는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류삼영 총경 징계, 김순호 초대 경찰 국장 거취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법리적 타당성이 핵심 안건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해 징계를 받은 류 총경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징계 경위와 그 적절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국장의 거취 논란에 대한 공방도 예상된다. 김 국장은 30여 년 전 함께 노동운동을 한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야당은 김 국장의 경찰 입문 경위 등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