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공동육묘장, 뿌리혹병에 강한 '김장배추 모종’ 본격 출하
단양군공동육묘장, 뿌리혹병에 강한 '김장배추 모종’ 본격 출하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2.08.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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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양군공동육묘장)
(사진=단양군공동육묘장)

충북 단양군공동육묘장은 김장배추용 모종을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66농가에 34만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이며, 모두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다.

배추묘 1판당(128구 트레이) 가격은 갈수록 치솟는 농업 인건비와 재료비를 감안해 전년보다 500원 인하해 3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비슷한 품종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1만원 내외로 시중가격 대비 7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김장 배추 정식시기는 단양의 경우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은 8월 상중순, 지대가 낮은 지역은 8월 중하순경에 정식해야 가을에 결구하므로 적기에 해야 한다.

흐린 날은 가급적 오후에 정식하고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빨리 활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배추 무름병이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무름병, 뿌리혹병, 노균병, 진딧물, 잎벌레와 같은 병해충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공동육묘장에서 농가에 공급 후 남는 잔량은 19일부터 현장에서 판매한다.

신청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은 어상천면 공동육묘장에 문의 후 방문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