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호서대-인제대, '동물보건 전문인력 양성' 협약
원광대-호서대-인제대, '동물보건 전문인력 양성' 협약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8.17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원광대)
(사진=원광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동물보건학과와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가 동물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원광대는 "11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김옥진 원광대 동물보건학과장과 오승민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장, 감경윤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책임교수 등 3개 대학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충청과 영·호남에 자리한 4년제 3개 대학의 동물보건 관련 학과가 함께한 이번 협약은 더욱 내실 있는 동물보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진로 개발 및 취업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전공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동물보건사 인증 및 교육협력, 임상실습지도, 사회공헌활동, 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산학협력증진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대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의 건강과 간호를 담당하는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실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원광대는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더불어 동물보건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2개 학과를 운영하게 됐다.
 
김옥진 원광대 동물보건학과장은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인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해 신설해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와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동물병원 근무 동물보건사, 실험 및 분석을 담당하는 연구원, 대학 진학을 통한 동물보건 분야 교수 등을 진로 목표로 삼고 있어 학생들이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