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지역발전 '청신호'
익산시,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지역발전 '청신호'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8.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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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수백억대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가사업 공모분야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는 올해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악조건 속에서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대규모 국가사업 1000여억원을 돌파하며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 등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원팀 정신으로 공조해 이룬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 국립청소년디딤센터 막강 광주광역시 제치고 최종 유치

시는 12일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공모에 선정되면서 향후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등을 갖춘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 실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발표하며 사업추진 타당성과 함께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해 광주와 경쟁한 결과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또한 지난 7월 국토부의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교통안전도시로 입지를 강화했다.
시는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 부지로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75억원이 투입해 체험교육시설 10개 코스와 숙소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2만2000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와 함께 부지 무상제공,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8월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농촌협약과 농촌공간 정비로 공모선정.. 국비포함 750억 확보

시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협약 공모로 국비를 포함해 750억원을 확보해 농촌지역 전반의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 전북도, 정치권 공조 협력이 공모 성과

시는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공동협력해 공모전 선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업 구상 초기부터 익산 유치 최종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갖춰나갔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는 지역 정치권을 포함한 도내 국회의원, 도의회,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현장 실사 당일 김관영 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 재원 분배방식이 공모사업 형태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도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공조로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성공유치를 해나가겠다"며 "지역발전을 이끌 신규 사업들을 지속 개발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