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구 동양물산기업)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TYM ESG 보고서 2021’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TYM의 ESG 보고서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창출 성과, 중장기 비전과 계획 등을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TYM은 앞서 지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TYM은 이번 ESG 보고서 발간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과제와 비전, 실행 계획, 성과 관리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각 과업별 개선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2040 탄소중립, ESG 우수등급 협력사 8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TYM은 전기트랙터, 자율주행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케나프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부품 사용과 농기계 업계 최초의 친환경 도금 방식 도입 등 친환경 경영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했다. TYM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국내 귀농청년을 위한 트랙터 무상 기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거래 파트너와의 상생을 목표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ESG 지원사업도 한다. 연 2회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Q-Academy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경영시스템(ISO45001)의 전사 확장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목표”라며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ESG 경영 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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