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T, 로봇사업 동맹…신사업 발굴·차세대 로봇개발
LG전자-KT, 로봇사업 동맹…신사업 발굴·차세대 로봇개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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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간서 최적화된 LG전자 맞춤형 로봇 솔루션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사진=LG전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사진=LG전자]

LG전자가 KT와 손잡고 차세대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KT가 가진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접목해 LG전자의 로봇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릴 수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로봇 7종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 등을 선보였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LG전자와 130년 역사의 국민기업 KT 간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로봇이 고객의 일상생활에 더 쉽게 다가가고 국내 로봇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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