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입주민 결혼식 '행복한 동행' 참가자 모집
LH, 임대주택 입주민 결혼식 '행복한 동행' 참가자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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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까지 접수…최대 10쌍 지원
2022년도 LH 입주민 결혼식 대상자 모집 포스터. (자료=LH)
2022년도 LH 입주민 결혼식 대상자 모집 포스터. (자료=LH)

LH가 주요 사회공헌사업인 '행복한 동행' 결혼식 참가자를 모집한다.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미혼례 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최대 10쌍을 뽑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 달 19일까지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도 입주민 결혼식 '행복한 동행'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동행은 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사정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LH의 사회공헌사업이다. LH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행복한 동행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부부 총 258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 등이다.

행복한 동행에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 등 신청 동기와 부부로 살면서 겪은 행복한 가정생활 이야기, 배우자와 결혼하기까지의 다양한 경험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관리사무소 등이 대상자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복한 동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LH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LH는 신청 사연과 소득 수준, 결혼 기간,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심사 후 최대 10쌍에게 △웨딩촬영 △결혼식 △예물 △결혼앨범 △액자 △축하선물 △신혼여행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 23일 이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올해 행복한 동행 결혼식은 오는 11월2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양규 LH 총무고객처장은 "입주민 결혼식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부부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도 미혼례 부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