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세계일류상품 선정된 초박판 정면기 개발…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
태성, 세계일류상품 선정된 초박판 정면기 개발…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8.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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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Develop), 부식(Etching), 박리(Strip) 한 번에 처리하는 세계 최고 품질의 “D.E.S”라인 설비 보유
(주)태성의 주요생산품
(주)태성의 주요생산품

㈜태성(323280)은 김종학 대표가 2000년 태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해 외산장비의 의존도가 높은 정면기 개발과 판매에 나섰으며, 2006년 법인을 설립한 뒤 본격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제작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태성의 PCB 설비는 전장산업, 모바일산업, OLDE산업, 반도체산업 등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설비제작하고 납품하는 회사다. 현재 FC-BGA가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등 고성능 반도체의 필요성으로 투자가 확대돼 태성의 PCB 설비에 대한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상(Develop), 부식(Etching), 박리(Strip)를 한 번에 처리하는 세계 최고 품질의 “D.E.S”라인 설비를 보유한 태성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초박판 정면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의 펑딩(폭스콘 자회사), SCC(국영기업), FAST PRINT 등과 국내의 삼성전기,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우량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PCB 자동화설비의 70%이상을 수출하는 수출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이다.
 
이어 2013년 중국에 동관태성기계유한공사(동관시)와 2018년 베트남에 TEASUNG ASIA CO., LTD.(빈푹성)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태성은 PCB 자동화설비 제조사 중 국내 최초로 신영스팩5호와 합병으로 지난 6월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실적의 경우 전년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94%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신영스팩5호와의 합병으로 인한 합병비용 28억원이 반기에 반영돼 소폭의 실이 발생했으나 현재 수주잔고 중 하반기 납품설비를 감안하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및 해외고객사의 시설투자 증가로 지속적인 수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장 증축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나섰다.

mih2580@hanmail.net